※ 발행일 : 2020년 7월 20일 / 저자 : 하브 에커 /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
카테고리 : 재테크일반, 성공학/경력관리
책의 제목을 보면 그 책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모든 경우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너무나 분명하다. 제목에 모든 것이 다 드러나 있다. 백만장자로 대변되는 부자들의 비밀, 그들이 부자인 이유를 담고 있다고 제목에서부터 짧고 굵게 보여준다.
구성은 더 단순 명료하다.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1)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와 2)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사실 제목과 목차만 읽어도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백만장자의 비밀은 다 알 수 있다. 문제는 저자가 줄창 강조하듯이 '오직 실천일 뿐이다'.
그럼 여느 성공에 관한 책들과 크게 다를 게 없느냐고 한다면 나는 '반반' 이라 말하고 싶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가난의 마인드에서 벗어나서 부자의 마인드로 대체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주어지는 실천과제를 꾸준하게 수행할 것을 강조하는 면에서는 '그래 역시 그렇지. 시크릿이라지만 너무나 당연한 것들이라 살짝 맥이 풀리네'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머지 절반에서 이 책이 가지는 힘을 느껴볼 수 있을 듯하다. 그것은 다름아닌 저자의 말투와 거기에서 흘러나오는 강력한 확신의 에너지이다. 책을 읽다보면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유능한 강사의 물 흐르는 듯한 육성이 흘러나와 그 목소리가 책의 내용을 읽어주는 듯 하다.
비슷한 성격의 책인 시크릿이나 나폴레온 힐, 월라스 워틀스 등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이들 내용 역시 성공을 위한, 부를 위한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지고 명상하고 실천할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는 마치 잠언과 같이 잔잔하게 다가온다.
반면에 이 책의 저자는 내 옆에서 귀에다 대고 당장 과거의 쓸모없는 경제의 청사진을 걷어내고 부자의 마인드를 세팅하기 위한 실천을 행하라고 소리를 지르는 듯하다. 정말 코치 그 자체로서 말이다. 그것이 이 책을 그리고 이 저자를 유명하게 만들어 준 힘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2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저자의 강연과 코치로 부와 변화된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한다.)
본질은 다를 것이 없는데도 이렇게 매번 제목과 구성과 표현을 달리하면서 새로운 부자에 관한 서적, 성공에 관한 책들이 나오게 되는 이유는 역시 실천하는 사람은 극소수이고, 거기에서도 꾸준한 수행을 통해 결실을 보는 사람은 더욱 적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이렇게 또 하나의 재테크, 부에 관한 책을 읽고 리뷰를 쓰고 있는 나처럼 말이다. (역시 행동일 뿐이다. 실천일 뿐이다.)
너무 명백하고 뻔하다고 해도 책을 읽었으니 저자의 핵심 주장을 소개해야 하겠다.
"생각이 감정을 일으키고, 감정이 행동을 일으키며, 행동이 결과를 일으킨다. 생각을 좌우하는 것은 마인드이며, 이것이 바로 경제의 청사진이자 부와 성공의 씨앗이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의 경제 청사진을 가지고 있으며, 가난의 씨앗을 품고 있다. 그렇기 떄문에 부와 성공이라는 결과를 틔울 수 없는 것이다. 이제 알았으니, 부자의 청사진으로 부자의 씨앗으로 마인드를 셋팅하라. 이를 위한 과제를 실천하라. 그럼 당연하게도 성공과 부의 결과를 손에 쥐게 될 것이다."
그리고 목차의 표현을 그대로 끌어와 마무리 짓겠다.
"말하기는 쉽다. 행동이 필요하다." END.
※ 목차를 보고 싶다면 : https://blog.naver.com/latebloomer2023/223052879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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